야뇨증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이 우리 주변에 무척 많지만, 방치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여러 치료들이 우리 주변에 범람하고 있고, 이로 인해 우리 부모와 아이들이 고통 받고 있습니다.

야뇨증의 원인이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야뇨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를 도울 수 있는 길은 분명 있습니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희는 야뇨증 그 자체의 치료뿐만 아니라 야뇨증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한 치료도 함께 해 나가는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어른과 달리 계속 성장, 발달해 가는 과정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이에게 어떤 문제가 생겼을 경우 빨리 개입해서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또래 친구들 보다 계속 뒤처질 수 있습니다.

 

 


 

 

만 5세가 지났는데도 오줌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를 야뇨증이라고 합니다. 특별한 원인을 찾기 어렵고, 야뇨증으로 인해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이로 인해 문제가 생기며, 부모님 역시 아이의 야뇨증으로 인해 힘들어 하게 됩니다. 어려서부터 오줌을 가리지 못하는 아이가 대부분이지만(일차성 야뇨증), 오줌을 잘 가리다가 어느 시점부터 가리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이차성 야뇨증이라고 합니다.

오줌을 잘 가리던 아이가 동생이 태어난 후 부모의 관심이 동생에게 치우진다고 느끼면서 오줌을 가리지 못할 수도 있고, 유치원이나 학교를 가기 시작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로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어떤 이유로 부모와 떨어져 살아야 하는 경우에 갑자기 오줌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다른 친구들이나 심지어 동생도 오줌을 가리는데 자신은 오줌을 가리지 못한다면 얼마나 스트레스가 클까요? 부모와의 관계는 악화되고 자신감을 잃고 늘 위축되어 친구도 잘 사귀지 못 합니다. 또한 친구 집에서 자거나 캠프 등에 참가하기를 꺼리게 되고 친구관계는 더욱 나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부모에게 이런 정서적인 문제를 이야기 하지 않는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이처럼 야뇨증 그 자체의 문제보다도 야뇨증으로 인해 생기는 정신적인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치료에는 약물치료, 행동치료, 심리평가 및 상담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