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는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방황의 시기입니다. 하지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부모나 가족들이 관심을 갖고, 문제가 보이면 조기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생활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잘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성적도 떨어지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하며 지각이나 결석을 자주 하게 됩니다. 이렇게 아이가 학교에 적응 하지 못하는 것은 어느 하나의 원인에서 기인하기보다는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변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며 정신과적 상담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왕따는 학교 폭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단순한 ‘애들끼리의 싸움’의 정도를 벗어나 구타, 따돌림, 협박, 위협, 금품갈취 등이 일어나며 공부에도 많은 지장을 주게 됩니다. 이렇게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는 심각한 고통을 당하게 되고, 그 결과 사회성 발달, 정서 발달 및 학업 성취에 지장을 받게 됩니다. 어떤 아이는 그런 괴롭힘과 학대가 너무 힘들어 심지어 자살까지 시도하게 됩니다. 만약 아이가 친구가 없거나 표정이 어둡고 학교에 가는 것을 꺼리거나 학교 성적이 갑자기 떨어지는 경우에는 부모가 관심을 갖고 조기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아이는 때때로 반항을 하곤 합니다. 특히 피곤하거나 배고플 때,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가 났을 때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아이들은 부모, 선생님 또는 다른 어른들에게 자기주장을 하고, 말대꾸를 하며, 대들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행동이 모두 병적인 것은 아니지만 노골적으로 비협조적이고 적대적인 행동을 지속적으로 보이는 경우, 그리고 그런 행동 때문에 아이의 학업 및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경우를 반항장애라고 하며 치료가 필요합니다.

 

 


 

 

아이가 비행을 저지르는 경우에 정신의학에서는 이를 품행장애(행동장애)라고 합니다. 상당히 흔한 질환으로 18세 이하 남자의 6∼16%, 여자의 2∼9%에서 나타납니다.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고, 대개 서서히 여러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주로 보이는 증상은 사람과 동물에 대한 공격적 행동, 재산 파괴 행동, 사기 또는 절도, 중대한 규칙위반(가출, 외박, 무단결석 등)을 보입니다. 이런 아이들의 뇌영상을 조사해 보면 미세한 이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품행장애를 가진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자라면서 사고, 살인, 자살 등으로 인해 사망할 가능성이 37배나 높습니다. 대개 비행청소년 혹은 문제아라고 불리는 데 정신과적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